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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채취선, 홍합 부산물바다에 버려 해양오염 심각
창원해경, 홍합족사(홍합수염) 해양 투기 선박 '바다오염' 중대한 범죄로 수사
육상, 선박에서 쓰레기나 오·폐수 유출행위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강영한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23:28]

창원시 마산은 홍합 양식의 자연적 조건이 갖춰져 있어 이곳을 터전으로 일구며 살아가는 욱곡포구는 일부 선주들이 홍합족사(홍합수염)를 바다에 수년째 버리고 있다며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창원해경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에 있다. 현재 마산합포구의 수산업체는 9개사로 홍합채취선은 15척 정도다. 이중 다듬이기계를 보유한 업체는 3곳으로 선박 4척에 다듬이기계가 실려 있다.


또한 홍합채취선은 20톤 이상으로 하루 홍합채취량은 500포에서 많게는 700포 정도의 자루(20kg정도)를 수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왼쪽) 선박에서 다듬이기계를 이용하여 홍합족사(홍합수염)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오른쪽) 홍합족사를 제거한 홍합 수산물을 포대에 담고 있는     ©kpakyh


한 주민은
지금까지 해양투기를 보아온 게 벌써 5~6년 전 부터다. 이는 홍합양식장을 꾸려 먹고사는 바다의 터전이 몇몇 사람들의 사리사욕 때문에 망가지고 있어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선박에 다듬이기계를 설치해서 족사를 바다에 버리게 되면 썩지 않고 그대로 퇴적물이 되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은 물론 바다가 쓰레기 화 돼 결국 우리의 터전을 일게 되는 것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A 호 선주는 하루 150개가량을 수확하는데 이중 40개 정도는 자연그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지금은 다듬이 기계를 내려 선박에서 홍합수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합 족사를 제거하는 작업 후 쓰레기는 수거해온다면서도 그러나 100%는 수거를 한다고는 장담을 못한다라고 해양투기를 시인했다.


또 다른 B 호 선주는 “3척을 이용하여 홍합 채취를 하고 있는데 (본인이) 개발한 다듬이기계를 써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지금은 다듬이 기계를 다 내려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주의 말과 다르게 취재 당일도 선박에는 다듬이기계가 실려 있는 것이 확인됐다.


선주들의 홍합 족사 제거 작업은 양식장 현장에서 홍합이 선박에 콘베어밸트로 올려지면 바로 다듬이기계 통에 넣어 족사를 말끔히 제거한 후 망에 담는다. 이때 홍합수염을 뽑으면 홍합물과 홍합수염 등 홍합에서 파지가 발생하는데 이를 바다로 흘려보내게 되면 이게 해양 쓰레기의 퇴적물이 쌓여져 바다를 황폐화 시킨다. 그래서 수산업법은 수산물 가공 및 포장허가를 받아 육지에서 선별작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 지난 9일 홍합 수확물을 콘베어밸트를 이용하여 차에 싣고 있는 ㅇㅇ호 선박. 왼쪽에 다듬이기계가 실려 있다.     © kpakyh


다시 말해 선박 내에 다듬이기계를 올린 것은 불법은 아니지만
, 이를 이용하여 홍합의 부산물인 찌꺼기를 해양에 무단투기 하는 것은 엄연한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이다. 일부 선주들은 가공에 따른 비용 등의 이유로 선박에서 직접 가공하는 방법으로 불법을 자행하고 있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합족사를 해양에 무단 투기하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바다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에 대해 중대하게 판단하고 있다해양투기 관련 선박을 조사하고 선주를 조만간 불러 조사 후,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해양법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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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23:28]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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